11일 완도군에 따르면 폐교인 청산중 동분교 건물과 관사를 리모델링해 음식 체험, 세미나, 숙박 등이 가능한 슬로푸드 체험관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층 규모의 이 체험관은 식당 80석, 가족실 등 숙박시설 5동,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슬로시티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청산도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 식재료로 음식을 조리해 '청산도 밥상'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객에게 슬로푸드 밥상을 제공, 건강한 전통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청산도 방문객은 지난해 33만명으로 전년보다 10만명이 늘었다.
국제슬로시티 연맹이 인증한 '세계슬로길 1호' 개통, 슬로우 걷기 축제,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보려고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