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1시26분께 울산 남구의 한 다방에서 업주 김모(55ㆍ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위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다방 계산대 앞에 쓰려져 있었으며, 목을 졸린 흔적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위는 이날 딸 부부의 집을 들르기로 했던 장모가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다방으로 찾아갔다가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보인다"며 "주변 CC(폐쇄회로)TV, 김씨의 통화목록, 주변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