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속적 가치를 주제로 제6세대 The new SL-Class와 E 400 Hybrid·E 300 BlueTEC Hybrid를 선보였다. 더불어 1950년대 전설적인 클래식 로드스터 300 SL도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The new SL-Class는 스타일·스포티함·편안함·혁신기술로 상징되는 60년 전톤의 SL-Class 6세대 모델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612㎜·1877㎜로 이전 모델보다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넉넉해 졌다. 또 넓은 후면부는 스포티함을 강조해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 패밀리 룩을 살렸다. 이에 반해 차체 무게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140㎏ 가벼워졌다.
또 엔지 배기량이 이전보다 0.8ℓ 줄어들었지만 출력은 12% 향상된 435마력, 토크는 30% 향상된 700Nm에 달한다. 반면 연료소비는 30% 감소했다.
프런트 베이스 시스템과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윈드스크린 와이퍼·워셔 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