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폭력 흉포화·저연령화 심각 대책마련

2012-01-10 16:29
  • 글자크기 설정

제주 학교폭력 흉포화·저연령화 심각 대책마련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제주지역 학교폭력이 흉포화하고 저연령화 추세를 보여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제주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한해 동안 도내에서는 폭행 239건, 갈취 72건, 기타 3건 등 학교폭력 314건이 발생해 전년도 382건에 비해 17.8%(68건)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구속자가 2명이 있는가 하면 폭행은 전년도보다 18명이나 늘었다.

특히 가해학생 중에 16세 미만의 초ㆍ중학생 비율은 66.6%로, 전년도의 62.6%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올해 학교폭력 고위험군 17개교에 대해 전문 강사와 여성청소년계에서 직접 교육에 나서는 등 '안전드림(Dream)' 대책을 마련,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이달 17일 도청과 교육청,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학교폭력 근절 범도민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