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해커, 또 신용카드 정보 유출

2012-01-07 09:55
  • 글자크기 설정

3·6일, 이스라엘 신용카드 사용자 2000명 개인정보 유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최근 이스라엘의 신용카드 사용자 수만명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했던 사우디 해커가 이번에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공영 라디오에 따르면 '옥스오마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해커는 이날 신용카드 세부정보처럼 보이는 맬웨어(Malware·악성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상에 게재했다.

이 해커는 지난 3일 이스라엘 신용카드 사용자 1만4000명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한 데 이어 6일에도 6000명 이상의 카드 정보를 공개했다.

옥스오마르는 추가로 수만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자신이 이스라엘 군과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데이터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법무부 관계자는 “해커들이 예방장치를 잘해놔서 추적하기가 어렵다”면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뉴스 웹사이트인 '와이넷(Ynet)'은 이번 사건과 관련, 옥스오마르가 사실은 오마르 하비브라고 불리는 19세의 멕시코 출신 웨이터라는 한 이스라엘 컴퓨터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