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원시는 국내유통시장 개방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2009년부터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1815만 달러) 보다 29%가 증가한 2347만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은 파프리카, 배, 멜론, 쌀, 포도, 딸기, 화훼, 오이 등으로 일본, 대만,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 14개국에 수출되었다.
또한, 가공식품인 음료, 만두, 가락국수, 전통주, 액상차, 홍삼, 축산물은 아시아를 비롯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20여 개국에 수출했다.
시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홍콩, 베트남, 상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농식품 홍보전시관 운영과 뉴질랜드 대형유통매장에서 판촉행사를 하고 남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에는 28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더욱더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박람회 참가 및 판촉행사, 수출 물류·포장재 지원, 해외인증 획득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으로 공격적인 수출길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