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러·일 운항 국제여객선 10.5% 늘어… 화물은 41%

2012-0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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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러·일 운항 국제여객선 10.5% 늘어… 화물은 4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동해항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10% 늘었다.


5일 강원 동해항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가 지난해 전년보다 여객은 10.5%, 화물은 4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이스턴드림호의 지난해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은 전년보다 10.5% 증가한 4만 5272명, 화물은 41.2% 증가한 3만 3225t으로 집계됐다.


여객은 운항 첫해부터 여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여행객모집 활동으로 러시아인의 스키ㆍ쇼핑 관광을 위한 입국 증가, 내국인의 일본 및 러시아 관광여행으로 안정적 증가 추세에 있고, 화물은 2010년 9월부터 러시아행 중장비와 자동차 물량이 늘어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객의 경우 내국인(58.6%)과 러시아인(35.4%)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물은 러시아행 수출화물이 78%를 차지하고 있어 여객 및 화물의 지역별, 항로별 편중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동해 묵호와 울릉도ㆍ독도, 강릉과 울릉ㆍ독도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은 전년보다 57.8% 증가한 50만 82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강릉∼울릉ㆍ독도 항로에 여객선이 새로 취항, 이로 인한 여객선사 간 선의의 경쟁이 긍정적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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