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가 매긴 맨유 선수들의 20라운드 뉴캐슬전 평점. [이미지 = 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위건 전에 이어 블랙번전과 이날 뉴캐슬전도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블랙번전부터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실상 최하의 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뉴캐슬의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서 진행된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의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은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고, 이번 승리를 통해 맨유는 올시즌 '원정 무패'(7승2무)의 행진도 멈췄다 .14승3무3패(승점 45)로 15승3무1패(승점 48)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선두 경쟁에서 다시 밀려났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게 '경기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Made no impact on the game)'는 혹평과 함께 평점 5점을 줬다. 경기 종료 직전 헤딩 자책골을 기록한 필 존스가 최하의 평점인 4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날 최하의 평점이나 다름없다.
맨유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긱스가 6점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선수가 5~6점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2001년 이후 11년 만에 뉴캐슬 상대로 당한 패배에 대한 평가는 냉혹했다.
양팀 통틀어 최고의 점수는 뉴캐슬의 공격수 뎀바 바가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뎀바 바에게 "최고의 골을 터뜨린 수훈선수였다"는 호평과 함께 평점 9점을 줬다.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선보인 요앙 카바예도 평점 8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8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