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경의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정비되는 도로의 잔여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을 추진하여 공원녹지가 부족한 일산동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일산동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랜드마크를 형성하기 위한 ‘삼정건널목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일산서구 일현로 2(일산동 2123번지) 일원(728㎡)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정비된 도로의 잔여지로,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부지지만 고양시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을 조성해 별도의 토지매입 예산을 사용하지 않아 예산절감 효과를 보았다.
특히, 진경산수(벽천)는 ‘축소된 자연 재현장치 시공방법’을 사용하여 마치 금강산과 같은 풍경을 도심 속에 축소시켜 재현해 도시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시 관계자는 “진경산수(벽천)는 일산동의 랜드마크로서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