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임대주택 기능 강화한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자 눈독

2012-0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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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양도세 중과 등 세제 혜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어오던 주거용 오피스텔의 임대기능이 강화되면서 올해에도 임대사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건설 임대사업자는 오피스텔 2실, 매입 임대사업자는 1실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및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용 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인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금까지 주택으로 간주돼 다주택자 규제를 받아 세금부담과 사무실 임대의 편법 계약 등 부작용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임대인은 다주택자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고, 전입신고가 가능해지면서 임차 수요를 확보하는 데 유리해졌다.

이에 앞으로 수도권에서 분양 중이거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에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된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경기고,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 있다. 단지 지상 3층은 전층을 커뮤니티시설로 설계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잠실 아이파크’ 223실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24㎡의 단일구성으로,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다. 인근에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운동장, 아시아공원, 석촌호수, 롯데월드 등이 위치했다.

강동구 길동에는 SK D&D에서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 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오는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1첨단업무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했다.

중흥종합건설은 성수역 인근에 ‘램킨 중흥 S-클래스’를 분양중이다. 총 147실 규모에 전용면적 18㎡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된다. 2호선 성수역과 도보 5분 거리, 2·7호선 환승역 건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근에는 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선역 서울숲역(가칭)이 올해 개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께 광교신도시 C5블록에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3~40㎡로, 면적별로는 23㎡ 96실, 31㎡ 97실, 40㎡ 7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극동건설이 이달 중 남동구 구월동에 ‘웅진스타클래스 트리온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2~83㎡ 606실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 예술회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인천 행정업무타운이 입지해 인천시청, 인천중앙도서관, 중앙공원 등이 도보 5~10분 거리이며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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