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구식 탈당·이해봉 불출마 선언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나라당이 쇄신풍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최구식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2일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무겁게 느끼고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며 “당을 위해 저를 버릴 때가 됐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자진 탈당 압박을 받아왔으며, 최 의원의 탈당계는 조만간 지역구인 경남도당에 접수, 처리될 계획이다.

　
　더불어 친박계 4선 중진인 이해봉 의원도 이날 ‘4ㆍ11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