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마련된 토론회에서 “실패한다고 해도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꽃필 수 있다”며 “신생 벤처들이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과감히 지원하고 적재적시(適材適時)에 도움을 주는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자부활이 가능하려면 기업에게 융자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과 상상력으로 도전하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방통위 공무원 외에 20여명의 IT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본격적인 스마트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주만 인터넷기업협회장, 최종원 인터넷윤리학회장, 이제범 카카오톡 대표, 박종환 록앤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만 회장은 “기업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확장은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라며 “과거 정부의 지원이 인터넷 경쟁력의 기반이었듯 스마트 산업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원 회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윤리의식을 높여 스마트 시대의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사업자, 이용자 사이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