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시작하는 이동통신은 기존 이동통신 3사 자체 통신망을 갖는 것이 아니라 기존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이다.
CJ는 KT의 망을 임차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내년 1월 1일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1월 2일부터는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고객센터(1688-0022)를 통해 고객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CJ가 추구하는 최초, 최고, 차별화의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헬로모바일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사업 첫 해인 내년에 3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5년 후인 2016년에는 CJ의 방송·통신 컨버전스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지향하고,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필요한 조직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그룹이 보유한 핵심 컨텐츠를 헬로모바일과 접목하고, CJ만의 모바일 서비스·실속 있는 혜택·합리적인 요금으로 차별화 할 방침이다.
특히 CJ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CGV 전용 상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CGV를 이용할 경우에는 매월 본인 티켓 1장과, 팝콘 세트, 동반 1인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헬로모바일을 통해 포화된 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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