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8월 실시한 분당 차량기지 민간개발사업에 이랜드리테일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내년 3월 26일 실시예정인 제3자공고에서 가점 5%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확율이 높아졌다.
분당 차량기지는 대지 면적이 27만1060㎡에 달하며 차량정비를 위한 검수고, 선로 및 사업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분당 차량기지 개발권을 따내면 이곳에 대형 아울렛 쇼핑몰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열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분당 차량기지가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휴식을 줄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용인시 도시여건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