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 출범

2011-1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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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하천사업 추진 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함에 있어 사업 기본계획과 설계 등의 자문역할을 수행할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9월부터 ‘창릉천 등 고양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범시민추진 위원회’를 운영해 오던 중,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6월17일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단체와 각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재구성하여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모든 하천사업이 생태계를 보존하며 시민이 원하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천사업의 기본방향 및 설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 23명과 하천사업 제안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6건에 대해 검토했다.

시는 이날 제출된 6건의 사업에 대해 위원들의 서면자문을 받아 내년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주요 하천사업 추진 시 위원회를 개최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하천 정책수립과 고양시 하천 생태복원에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최고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자문을 하천사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여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태하천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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