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국가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1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7일 장석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오른쪽부터),나도균 안전보안실장,서상쾌 안전소방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국가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1년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해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등 9개 분야, 91개 국가기반시설 관리기관에 대해 재난관리 역량, 자원관리, 안전관리 대책 등 5개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정부의 자체평가와 민간전문가의 확인평가를 통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관리기관의 재난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왔다.
올해는 교통수송 분야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정보통신분야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우수기관, 한국도로공사 등 6개 기관이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날로 증가하는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해 포상 수준을 장관 표창에서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하고, 평가 대상 기관들의 관심과 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기관별로 등급화해 공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공항운영센터를 여객터미널로 이전해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상황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각종 위기대응 매뉴얼과 절차서 관리, 최고수준의 공항소방등급 유지와 연간 50회 이상에 달하는 실제화재 진압훈련 실시를 통해 비상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소방시설 및 중요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예방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