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전월세 거래량, 전월 대비 10% 가량 줄어

2011-1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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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수요 마무리… 전국 5.7% 감소

주택유형별 2011.10~11월 전월세 거래량(천건). <제공: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11월 신고된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 특히 서울의 감소폭이 컸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11월 전월세 거래량 및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0만6800건, 수도권 7만1300건, 지방 3만5500건으로 조사됐다.

전월인 10월과 비교하면 전국 5.7%, 수도권 7.5%, 지방 1.7%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중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대비 9.9% 감소한 3만2400건으로 경기(-4.7%)와 인천(-8.9)에 비해 큰 감소폭을 보였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5만2800건, 수도권 3만2600건, 지방 2만200건으로 전월 대비 전국 1.7%, 수도권 3.3% 감소했다. 지방은 0.9%로 소폭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7만1000건(66%), 월세 3만5800건(34%)이며, 이중 아파트는 전세 3민8700건(73%), 월세 1만4100건(27%) 등이다.

개별 단지별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가 지난 10월보다 2000만~4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성북구 돈암동 이수브라운스톤 돈암 전용 84㎡는 2억5000만원으로 1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아파트 단지·계약시기별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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