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22일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분기 발표를 유보한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2곳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 영덕과 울진, 강원도 삼척 등 3곳이 신청한 가운데 영덕과 삼척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덕과 삼척에서는 원전 반대 움직임이 일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삼척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원전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중장기 원전건설계획과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부지 정밀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 적합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고 원전 4기씩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들 지자체들은 140만㎾ 용량 원전 4기를 세운다는 원전 후보지 신청 계획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