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 포스코건설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 우미건설, 우남건설은 우수업체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경기 과천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는 내년에 건설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 시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대한주택보증에서 하자보수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최우수업체는 수수료의 10%, 우수업체는 수수료의 5%를 각각 인하받게 된다.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올해로 4회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4개 기관 공동주관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지난 7월 주택건설업체의 신청을 받아 조사대상을 확정한 후 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초 소비자 만족도 평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우수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총 9개 업체가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신청했으며 신청 업체가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은 전국의 31개 단지(300가구 이상) 2만6113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종합품질, 전용부분(아파트 내부), 공용부분(아파트 동 및 단지), 하자보수 및 유지관리 등의 분야에 대해 입주자와 1대1 개별 면접으로 이뤄졌다. 또 조사 신청업체들이 결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미지와 주민행복도, 재구매 등도 함께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에 참여한 업체가 희망할 경우 주택품질 개선 및 분양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자료를 해당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업체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