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21일 올해 계란 매출이 업계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애정란(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계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소비자들이 계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트위터에 '풀무원 계란박사의 애정란'을 개설했다.
또 '찾아가는 풀무원 계란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명 이상의 단체 및 모임에서 신청하면 매월 2팀을 선정, 풀무원의 계란 전문가들이 신청자를 직접 찾아가 계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제품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풀무원 측은 올해 초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계란에 대한 포장이 의무화됐지만 재래시장에서는 여전히 판매 제품의 50%가 포장되지 않는 점을 감안, 계란이 신선식품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계란사업부 함영훈 PM은 "연간 1인당 계란 소비량은 2009년 239개로 크게 증가했으나 유럽선진국의 연간 소비량인 330개에 비하면 72% 수준"이라며 "우유나 어패류처럼 계란도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 시장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