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지주, 김정일 사망에 비상경영체제 가동

2011-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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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은금융지주는 19일 오후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자 회의를 열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계열사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은지주는 이날부터 매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계열사 유동성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금융시장의 위기상황에 따른 대응 방침을 요주의 단계(비상경영협의회), 준위기 단계(위기관리협의회), 위기 단계(위기관리위원회) 등 3단계로 수립했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도 이날 오후 4시 긴급 부행장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8월부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의단계에 준해 가동 중이던 비상경영지원실무팀과 비상자금관리팀을 지속 가동키로 했다.

아울러 상황 변화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점검 및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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