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NTT데이터 본사 토요스 센터빌딩에서 NTT데이터와 데이터센터 사업 현황 및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훈 LG CNS 사장, 김태극 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 구리시마 NTT 데이터 S&T컴퍼니장 상무, 야마시타 NTT 데이터 사장.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 CNS는 일본 IT아웃소싱 분야 1위 기업인 NTT 데이터사와 데이터센터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일본 신규 기업고객을 발굴해 LG CNS의 한국 데이터센터에 유치할 예정으로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 CNS는 NTT 데이터와 함께 발굴한 신규고객들을 서울 상암 IT센터와 가산센터, 인천센터 3곳에 유치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역량을 기울일 예정으로 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내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로 완공할 부산데이터센터에 적용,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일본은 잦은 지진재해와 이에 따른 전력부족 등에 따라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이전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NTT 데이터는 이러한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LG CNS를 선택했다.
지리적 이점과 재해에 대한 안전성을 판단해 선정한 것이다.
한국에서 검증된 LG CNS의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능력과 재해복구시스템, 클라우드서비스 지원역량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일본시장 내에서 데이터센터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규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일본은 장기적 신뢰관계를 중시하는 기업 정서 때문에, 한국 IT기업이 직접 진출하기에 어려운 시장으로 꼽혀왔다.
LG CNS는 일본 IT아웃소싱사업 분야 부동의 1위 기업인 NTT 데이터의 높은 기업신뢰도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면서 일본시장을 목표로 한 신규비즈니스 분야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일본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융합비즈니스와 신규비즈니스 개발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