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조협력전략 정책협의 열어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정부는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對) 필리핀 국별협력전략(CPS) 수립을 위한 양국간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PS는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 수원국의 개발수요, 중점지원분야 및 실행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국가별 ODA 지원계획이다.
　
　이번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필리핀의 중장기 개발계획과 우리 CPS 초안과의 부합여부를 점검했으며, 필리핀측의 우선지원 희망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우리나라 비교우위산업과 자국의 개발수요 등을 감안해 도로 등 인프라 사업, 정보통신, 수자원관리, 녹색 및 신재생에너지, 행정역량배양 등의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우리 정부는 필리핀 정부와 국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내년 상반기 중 필리핀 국별협력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