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홍수로 많은 기업이 침수 피해를 보면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이 -3.7%를 기록하고 연간 전체로는 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타나왓 폰위차이 UTCC 박사는 “홍수 복구 사업이 본격 실행되는 내년에는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국내 정정 불안이 재발하면 성장률이 2∼3%에 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태국은 지난 7월말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대홍수로 708명이 숨졌고 유·무형의 경제 손실이 5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