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6일 정상회의 D-100을 맞아 의장국으로서 주요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하고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참여도 제고를 위한 전방위 홍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3차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역대 수도에서 열린 정상회의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로 평가되며 주요 50여개국 정상을 비롯, 유엔과 유럽연합, 국제원자력기구, 인터폴 등 국제기구 4곳의 수장이 참석하는 국제안보 분야의 최상위 협의체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정부는 특히 결과문서로 채택할 예정인 ‘서울 코뮈니케(Seoul Communique)’ 관련한 의제 협의가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적 관건이라고 보고 참가국 정부들을 상대로 긴밀한 조율을 진행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