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기존 고운맘카드에 혜택이 더해진 ‘신한 고운맘카드’가 발급된다.
신한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제도인 고운맘카드의 복수 사업자로 선정, 전국 신한카드 및 신한은행 지점을 통해 신청과 발급이 가능해 졌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기존 고운맘카드의 고유기능인 임신, 출산비 지원 뿐 아니라 병원비, 육아·교육비, 쇼핑 및 놀이공간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베이 옥션 3000원 할인, 임신·출산관련 제휴할인 등 풍성하고 실질적 혜택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진료비 지원제도인 고운맘 카드는 임신부의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임신 기간 중 신청하면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해 준다. 임신 1회당 지원액은 40만원이며, 내년 4월 1일 이후 신청자부터 50만원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임신부는 병·의원에서 발급받은 임신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지사, 신한카드 및 신한은행 지점 등을 방문,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확인된 신청자는 ‘고운맘 카드’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만예정일부터 60일까지 지정된 요양기관(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초음파 등 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다.
고운맘 카드 1일 지원한도액은 6만원이며, 분만을 위한 입원진료 시 1일 사용한도액은 없고, 사용기간 내 미사용된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고운맘 카드 사용이 가능한 지정요양기관은 건보공단 건강 iN 홈페이지(http://hi.nhi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청편의성 확대뿐 아니라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의 다양한 임출산 관련 부가서비스의 제공으로 임신, 출산 및 육아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