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유통∙외식 신사업으로 2600억 매출 달성"

2011-12-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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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닭고기 전문업체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는 '창조와 변화'라는 기치 아래 내년에 2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매출 목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 2300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닭고기 소비량의 증가세 △유통 및 외식분야 사업영역 확대 △품질과 원가 부분 최적 생산환경 구축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올해 대비 23% 증가한 7400만수의 닭고기를 내년에 판매할 방침이다.

체리부로 유석진 기획조정실 이사는 "그동안 닭고기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효율을 높이는 수직계열화에 집중했지만 2012년부터는 유통, 외식 등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익숙한 서비스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통 활로 개척을 위해 소매채널 확장과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외식 분야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역시 "창립 20주년인 올해가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면 2012년은 사업영역 확대와 설비 고도화로 체리부로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고의 식생활 문화기업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부로는 지난 9월 '창립 20주년 선포식'에서 2016년까지 계열사 포함 매출 1조원과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한다는 '비전 2016'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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