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위원회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5일 자정까지 전국 8곳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가 4만557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명록에 서명한 인원만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조문객 수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많은 재계인사들이 방문했다.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삼성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남편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부부를 비롯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고인의 빈소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17일 장례식은 오전 7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및 예배가 시작된다. 이후 포스코 센터를 거쳐 9시30분부터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영결식과 안장식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