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주에는 '신촌 냉면집'이 포털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SNS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는 '뉴미디어 정보심의팀'을 신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의팀은 위원회가 불법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시정권고를 하고 이후 계정 차단 등의 제재조치를 할 수 있다.
SNS 이용자들은 정부의 규제가 또다시 시작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2007년 UCC, 2010년 트위터 규제에 이어 또다시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블로그나 카페와는 달리 문제가 되는 글 하나만을 삭제하기 힘들다.
전체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
글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이 옥죄어지는,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SNS와 스마트폰이 만나면서 정보의 전파 속도와 파급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빅뱅을 일으킨 정보의 파급력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확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표현의 자유 및 개인의 자유의사를 옹호하는 이들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히려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율 규제와 자정기능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NS 이용자 스스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SNS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훗날 지금의 SNS 논란이 지워지지 않는 생채기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