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17일 '제1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여고에서 개최되는 골든벨 대회는 대구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독도 관련 상식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언어, 역사와 문화 및 금융상식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이 행사는 올해 여름 개최된 '도전! 독도 골든벨 대회'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대구은행은 이를 2012년부터 정기 행사로 진행해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15일까지 대구시 교육청에 참가신청을 하면 되고, 1차 예선 시험 통과 후 최종 선발된 100여 명이 우승자에 도전하게 된다.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해당학교 포상금, 독도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1등에는 교육감상과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2·3위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선물로 증정되며, 행사 진행 중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의 장기자랑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제고를 위해 ‘DGB독도사랑 골든벨’을 개최하게 됐다”며 "인재육성과 지역상생을 추구하는 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은 본 행사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라고, 학생들이 대구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