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13일과 14일 양일간 그룹 내 10개 계열사와 952개 협력업체가 참여한 '공정거래 및 상생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10개 계열사 별로 각각 진행되며 계열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은 실질적으로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기술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확대 등의 구체적인 계획들이 포함됐다.
한화L&C 김창범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한화그룹이 지난 10월에 밝힌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정한 거래질서의 자율적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제고하여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과 선진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10월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공생발전 프로젝트는 협력업체 지원 이외에도 중소기업형 사업철수,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