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철새에서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높은 저병원성 AI(H5)가 검출돼서다.
이번 긴급점검 대상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와 닭, 오리, 거위, 칠면조, 꿩 등 가금류다.
시는 축산 농가가 매주 수요일 자율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190포를 구매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도심 속 일반 주택지역에서 기르고 있는 닭, 오리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출입금지/AI 차단방역' 입간판 98개를 제작 공급한다.
아울러 사육시설별로 전담 직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방요령을 교육하고 의심동물 발생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구대창 서울시 동물관리팀장은 "시민들은 철새 서식지를 방문하지 말고, 취미 등 불필요한 목적으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행위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