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몬티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지난 4일 300억 유로 규모의 과감한 재정긴축안을 채택함에 따라 자금 조달 비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은행협회가 지정한 두번째 ‘국채 매입의 날’인 이날 매각된 1년물 국채 금리는 5.952%였다. 지난달 10일 매각된 국채의 금리는 14년래 최고치인 6.087%였다.
매수 주문량은 매각 물량의 1.92배로 한 달 전의 1.99배보다는 적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의 금리는 채권 유통시장에서 유럽중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6.57%를 기록했고, 독일 국채 분트와의 수익률 차이는 4.5% 포인트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