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BB희망날개 최종발표회에서 필리핀여성커뮤니티 '다마얀'이 필리핀전통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활성화를 톱는 사업 ‘BB(Bi-cultural Bi-lingual)희망날개’ 최종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10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 구성원과 관계자 모두 250여명이 참여해 올해 커뮤니티 활동 결과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올해 7월 한달 동안 공모를 통해 모두 10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가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500만원의 지원금과 컨설팅이 제공됐다.
BB희망날개 다문화여성 커뮤니티는 이날 열린 최종발표회에서 난타·합창 메들리·전통극·전통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오설록을 비롯한 한국의 차 문화를 소개했다. 더불어 다문화여성 공연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등 이들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BB희망날개 최종발표회에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해 오설록 과 한국의 차(茶)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다문화여성들이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각자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BB희망날개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복지재단 이사장은 “BB희망날개가 우리 사회 다문화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이들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성들에게 받은 사랑을 여성들이 당당한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