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1일 한국과 미국이 내년부터 연합 잠수함 훈련을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해 해상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고 획책한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조선 서해 5개 섬과 그 주변수역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도발책동이 전례없이 악랄해지는 것과 때를 같이하는 이 합동군사연습에는 우리 공화국을 해상으로부터 선제타격하려는 전쟁미치광이들의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해군은 지난 9일 북한 잠수함정에 대응할 수 있는 한미간 연합 잠수함 훈련을 내년부터 매년 2차례씩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