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는 6일 휴대전화 투표 방식의 직접 선거로 치러진 선거에서 박 기자가 전체 유권자 7459명 중 48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122표(득표율 44,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박 당선자 외에 박원우 전남매일 기자, 서명수 매일신문 기자가 후보로 나섰으며 6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로 한국기자협회를 이끌게 된 박종률 당선자는 1992년 CBS에 입사한 뒤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기자협회 CBS 지회장과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했다.
박 당선자는 “언론계 내 자사 이기주의와 매체ㆍ지역ㆍ직종간 갈등의 고리를 끊고 언론의 화개장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