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채의 전환청구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0%에서 14.41%로 상승했다. 또 대표이사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지분율은 7.75%에서 6.63%로 축소됐다.
산업은행과 석유화학측은 이번 주식 전환에 대해 구조조정(자율협약) 단계에서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권단을 대표하는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박찬구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데 불리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