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LTE 스마트폰 글로벌 톱5…차별화로 도약

2011-12-06 17: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팬택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5위에 진입하면서 무섭게 도약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SA에 따르면 팬택은 3분기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1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8.3%로 5위에 올랐다.

LTE 올인을 선언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 성과가 초기부터 드러난 것이다.

팬택의 LTE 승부는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팬택은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굴지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올라선 저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 과정에서 혁신의 코드를 정립했다.

베가 LTE의 성과는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는 팬택의 확고한 방침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베가 LTE는 혁신적인 최초, 최고 기능으로 소비자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세계로 소비자를 인도하기 위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베가 LTE, 모션인식 등 차별화로 승부

팬택의 LTE 스마트폰 베가 LTE는 국내에서 지난 10월 말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5만대가 넘게 공급되는 등 4G LTE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베가 LTE는 스마트폰에 세계최초로 탑재한 모션인식기능 등의 기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광고에서도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을 때 걸려온 전화를 여유있게 손짓만으로 받는 모습을 담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베가 LTE에는 모션인식기능 외에 세계최고해상도 1280x800 WXGA 해상도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100만 픽셀 LCD를 세계 최초로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4.5형 1280x800(102만4000픽셀 해상도) WXGA LCD는 335인치당 픽셀 수(PPI)를 지원, 1280x720(92만1600픽셀 해상도) HD720 대비 가로로 80픽셀이 더 넓은 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한다.

WXGA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유는 LTE폰이 대부분 퀄컴 듀얼코어 AP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해상도를 가져가기 위해서다.

팬택은 지난달 베가 LTE 모델로 최근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제의 팀 울랄라세션을 선정해 제품의 혁신성을 알리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3에서 혁신적인 무대를 펼면서 우승까지 차지한 화제의 팀으로 리더의 위암 투병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울랄라세션의 도전 정신이 베가 LTE를 통해 보여준 회사의 의지와 통한다는 판단에서 모델로 기용한 것이다.

팬택 역시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 끝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베가 LTE의 모델로 TV CF 출연과 콘서트 등 활동을 통해 제품의 혁신을 알리고 있다.

◆팬택, 미 AT&T 거래업체 종합평가 20개월 연속 1위

팬택은 지난달 16일 발표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가 실시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 2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시장에서 사업자와 소비자가 팬택에 대해 갖는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팬택은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 년에 세 차례 이루어지는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는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로 제품품질, 사후 서비스, 계약협상 대응 등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공급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가제도다.

평가에서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최초로 연속 5회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세계 유수 업체와 경쟁하면서 20개월 동안 줄곧 거래업체 평가에서 수위를 유지했다는 것은 팬택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팬택의 제품이 갖춘 품질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주는 성과다.

2006년부터 AT&T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팬택은 쿼티 키보드에 대한 독보적인 품질수준으로 메시징폰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고 엄격한 품질기준을 유지하면서 사업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팬택은 지난해 12월 일본시장에 첫번째 해외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를 출시한 이후 포켓까지 4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팬택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로스오버’에 이어 9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내놓으면서 북미시장 양대 사업자 모두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다.

여러 차례 밀리언셀러를 남긴 메시징폰 시장에서는 8월 바타입 슬림 메시징폰 ‘링크(2010년 4월 출시)’가 새롭게 밀리언셀러에 올랐으며, 10월에는 ‘링크’의 후속모델인 ‘링크2’를 선보였다.

◆4:3 비율 포켓 미 시장서 선보여

지난달 20일(현지시각)에는 AT&T를 통해 4:3비율 LCD를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도 새롭게 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4인치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이 위아래로 긴 800x480 WVGA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비해 포켓은 4:3 비율의 800x600 SVGA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웹 서핑을 하거나 텍스트가 많은 컨텐츠를 볼 때 유용하고 넓은 화면을 보기 위해 기기를 옆으로 눕히곤 했던 스마트폰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내비게이션이나 터치스크린 가상키보드를 통해 문자를 입력할 때도 유리하다.

포켓에는 아마존 킨들, 구글 북스 등 e-북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돼 스마트폰이면서도 e-북 리더기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켓은 측면부터 후면까지 고무재질의 코팅을 적용하고 작은 돌기를 새겨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손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5백만 화소 카메라와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팬택은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로 기술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모두를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