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이날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제5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초도 양산되는 K2 전차에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사용하는 문제를 토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산 파워팩에 대한 109개 항목의 개발시험평가 결과 3개 항목이 가까스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앞으로 군에서 운용시험평가를 통해 파워팩의 내구도 및 신뢰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그러나 "운용시험평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즉각 외국에서 파워팩을 도입해 초도 양산될 K2 전차 100대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워팩은 전차를 움직이는 핵심 구동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