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ㆍ해병대 34개 사단급 부대가 지난 3∼11월 양구와 철원 등 62개 지역에서 발굴한 1389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전사자로 확인된 1302위가 봉안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이뤄지는 봉안식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각군 주요 지휘관, 경찰, 보훈단체 대표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ㆍ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발굴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6위는 오는 13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5999구를 발굴했다. 올해에는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4300여 개를 확보했으며 6ㆍ25전사자 7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