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과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에 대해 “특별한 법률적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론스타의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여부와 하나금융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사들이는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는 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다만 “인수 승인 심사는 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산업자본 문제는 금융감독원이 열심히 보고 있다”며 시간상 산업자본 해당 여부에 대한 금감원의 판단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금감원에서 잘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권혁세 금감원장은 같은 행사를 마친 뒤 산업자본 여부 판단 시기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검토해야지”라고 간략한 답변만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