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온수동 67 일대 6만6954㎡와 방학동 396의 1 일대 2만795㎡를 대상으로 '주거지재생사업 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아파트와 저층주거지의 장점을 결합한 사업으로, 기존 주택을 보존하면서 주민 의견에 따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편의시설이나 보안방범시설이 지원된다.
시는 다세대·다가구주택과 무허가주택 등이 어우러져 있는 온수동 일대에 공동체 커뮤티니 프로그램 접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방학동 일대는 현재 최고고도지구(5층·20m 이하)로 묶여 있어 저층 주거지 보존사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온수동과 방학동 휴먼타운에 박원순 시장의 역점사업인 '마을가꾸기' 사업의 성격을 가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