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DA 시스템은 사회기반시설인 전력(발전·송배전시설)·수처리(상·하수도 처리장)·교통(철도·지하철) 및 공장 자동화 등 사회기반시설에서 사용되는 각종 설비를 통합으로 원격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재 SCADA 시스템은 가용성과 안전성을 문제로 보안프로그램의 설치나 업데이트가 어려워 보안레벨이 10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고려대와 한화S&C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SCADA 제어망의 자기유사도(Self-Similarity)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전통적인 네트워크 침입탐지 및 외부 공격이나 이상증후를 조기감지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은 "시스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한화S&C와 함께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는 "사회 기반시설의 보안문제가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 더 나은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향후 개발 완료된 솔루션이 국가 보안사업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