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서 항공청장 등 유력인사들 음주운전등 물의

2011-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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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안전을 책임지는 연방항공청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최근 경찰에 체포되어 물의를 빚고 있다.

랜디 배빗 항공청장은 지난 3일 워싱턴 DC 남서쪽에 바로 인접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되고 나서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마이클 후어타 부청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배빗 청장은 당시 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되어 음주운전한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밝혀졌다. 배빗 청장은 미 이스턴항공에서 25년간 조종사로 일한 후 지난 2009년 취임했다.

한편 워싱턴 DC와 서북쪽으로 인접한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에서는 최근 경력 10년의 한인 김모 판사(몽고메리 지법)가 운전중 끼어든 한 여성운전자와 시비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 윤리위에 회부된 사실이 뒤늦에 밝혀졌다. 김모 판사는 윤리위 공청회 출석을 기다리던중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윤리위에서는 “약 500달러의 벌금을 낸 사건이지만 당장 법복을 벗을 일은 아니었는데 아쉽다”는 의사를 표출했고, 김 판사는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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