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질량 100억배 블랙홀 발견

2011-12-06 11: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페이스 닷컴은 5일(현지시간) 질량이 우리 태양의 100억배나 되는 천문학 관측사상 최대의 블랙홀 2개가 발견됐다고 미국 과학자들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지구에서 3억광년 이상 떨어진 사자자리 은하단 안의 가장 밝은 은하 NGC 3842 중심부에서 질량이 우리 태양의 97억배인 블랙홀을, 3억3500만광년 떨어진 머리털자리 안의 가장 밝은 은하 NGC 4889 중심부에서 이와 비슷하거나 더 큰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실제로 발견된 가장 큰 블랙홀은 처녀자리 M87 은하 중심부의 것으로 질량이 태양의 63억배 정도다.

새로 발견된 블랙홀들의 질량은 우리은하 중심부 블랙홀의 2500배에 달하며 이 둘의 '사건의 지평선'(블랙홀 주변에서 빛이 빠져 나올 수 없는 한계)은 태양-명왕성 거리의 5배나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