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나라 성인 인구(약 3000만명) 1인당 54포를 복용한 셈이다. 지구를 4바퀴 이상 감쌀 수 있는 양으로 지금까지 매출액은 현재 판매가로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겔포스는 프랑스 비오테락스사와 1972년 기술 제휴를 체결한 후 1975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겔포스는 ‘콜로이드성 겔제제’를 뜻하는 겔(Gel)과 강력한 제산효과를 의미하는 포스(Force)가 합쳐진 말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국내 생산 첫 해 매출이 6600만원에 그쳤지만 우수한 약효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4년 뒤인 1979년에는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야근, 스트레스, 음주 등 위장병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겔포스의 매출도 급증헀다.
지난해 매출은 152억원. 1회 복용 소포장으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겔포스의 뒤를 이어 2000년 새롭게 출시된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효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