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신임사장 선임

2011-12-06 15:5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타이어는 6일 경영기획본부 조현범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최진욱 구주지역본부 부사장도 함께 사장으로 승진됐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남인 조 신임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사위다. 인도네시아 신공장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착공까지 주도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시스템 안정화와 혁신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이끄는 동시에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신임사장은 연간 12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한 헝가리 공장을 정상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타이어를 독일 내 2위기업으로 끌어올리면서 유럽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사는 2012년 1월 1일자로 적용된다. 사장 2명 외에도 전무 4명, 상무 7명, 상무보 7명이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임원 인사와 동시에 조직 개편안도 발표했다. 경영·품질 관리뿐 아니라 윤리경영 조직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아세안·인도 마케팅·영업담당 조직도 신설됐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신공장 가동을 위한 운영 조직은 확대·개편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이번 인사는 해외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국내와 해외를 통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