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 109개 국가어항의 시설, 기술, 수산, 관광 등의 자료를 수록한 '2011 한국의 어항' 화보집을 제작, 정부기관, 지자체, 국회,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2011 한국의 어항' 화보집은 어업인의 삶터이자 국민들의 여가생활 및 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와 기능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국가어항의 중요성과 역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됐다.
이 화보집에는 동・서・남해의 연안 및 도서지역에 위치한 109개 국가어항의 항공촬영사진, 시설개발 및 이용현황과 그동안의 개발과정까지 함께 수록돼 있어서 국가어항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아울러 △국가어항을 삶터로 삼는 수산인들의 일상과 작업 광경 △낚시, 식도락, 해양레저 등을 즐기는 국민들의 다양한 모습 △국가어항의 관광시설, 축제 및 주변 관광지 등의 여행정보를 담고 있다.
서장우 농식품부 수산개발과장은 "국가어항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한 최신자료를 담고 있는 자료집이며, 국민들에게는 국가어항의 다양한 기능과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책자 배포와 함께 바다관광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에서도 정보를 제공해 국가어항 화보집의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어항' 화보집은 지난 1989년에 처음 발간한 이래 1992년, 1999년, 2003년, 2005년까지 5회에 걸쳐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