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사랑장학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참가자가 매월 최저 3만원부터 최고 5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저축하면, 재단이 지원금 5만원을 동일 기간 적립해 ‘참가자 저축액+재단 지원금+이자’를 참가자의 자녀 고등학교 졸업시기에 맞춰 지급한다.
예를 들어 4만원씩 5년간 저축하는 통장을 만든 참가자는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재단 지원금 300만원, 여기에 이자까지 합산된 금액을 받게 되는 것.
사업 참여 가능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군포시 거주자로 자녀 학자금 및 기술습득을 목적으로 매월 정기 저축을 할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2011년도 최저생계비 대비 170% 이하이면서 관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자녀로 둔 시민이다.
시 관계자는 “소득수준 양극화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과 교육기회의 불평등 상황을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저소득 가정의 자녀가 가정형편 때문에 교육받기를 포기하지 않고, 나눔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간직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