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올해 PB상품 매출 급증"

2011-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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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올해 편의점에서 PB(자체브랜드) 상품이 인기가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니스톱이 올해 들어 11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커피 등 이 편의점 PB상품들이 상위 1~4위에 올랐다.

PB패스트푸드 점보닭다리는 올해 미니스톱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니스톱 측은 치킨 다리를 점포에서 직접 튀겨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 PB상품 아이스밀크커피·순살꼬치·아이스헤즐넛커피가 상위 4위 안에 들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5위에 올랐다. 바나나맛 우유는 작년에 이어 공산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점보매콤넓적다리·레쓰비마일드캔커피·비타500소·카스캔·참이슬후레쉬 순이다.

미니스톱 측은 올해 PB패스트푸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스트 10에 PB패스트푸드 상품이 세 자리를 차지했고, 전체 매출도 전년보다 65% 늘었다.

이와 함께 고물가 영향으로 편의점 커피 매출도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뜨거운 원두커피류도 베스트 10에 들지 못했지만 매출은 전년 같은 때보다 157% 급증했다.

소주와 캔맥주도 각각 23%·22%씩 늘며 주류 소비량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더불어 꼬꼬면 등 백색라면 열풍으로 봉지라면 매출도 44% 이상 늘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려는 고객들로 PB패스트푸드와 커피 매출이 올랐다”며 “빙그레 바나나 우유 등 편의점에서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공산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계속 고객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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